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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 대통령 되면 한미동맹 깨지고 북미관계 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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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5-05 21:03:01 수정 : 2017-05-05 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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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5일 “이번 선거는 안보 대선"이라며 "지금은 강한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이 나라를 끌고 간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수산시장 유세에서 "앞으로 어떤 정권이 들어오느냐에 따라서 북미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그런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드 비용으로) 10억 달러를 내놓으라고 요청한 것은 좌파정부가 탄생하면 사드를 빼고 북핵 시설을 공격하기 위한 준비단계"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북한이 군사 분쟁을 일으켜 한반도가 군사 분쟁지역으로 갈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염두에 두고 10억 달러를 일단 요구한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 홍 후보는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그 핑계를 대고 사드 배치를 안 할 것"이라며 "문 후보가 북한과 중국으로 먼저 갈 것이고 그렇게 되면 한·미 동맹이 깨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북한 핵시설을 타격한다고 본다. 그래서 이번에 친북좌파 정권이 들어오면 아마 북미 관계가 끝장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TV토론에서 1번(문 후보)은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하고, 3번(국민의당안철수 후보)은 어린애"라고 비하한 뒤 "이번 대통령은 북한을 제압할 수 있는 강단과 결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페이스북에 "5월 1일부터 현재까지 구글 트렌드는 홍준표 85, 문재인 86, 안철수 50으로 문 후보와 (제가) 박빙으로 붙어 있다"며 "오늘 사전투표에서도 이 트렌드가 확인된다면 제가 이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야바위' 여론조사보다 거짓 없는 구글 트렌드를 저는 믿는다"고 적었다.

이재호 기자 futurnalist@sey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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