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쓰레기가 산을 이루고 있다. 보기에도 안 좋을뿐더러 심한 악취가 발생하고, 일부는 바람에 날려 선로 인근까지 날아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
이러한 쓰레기는 상하이로 이어지는 선로 수십 km에 걸쳐 광범위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그 양이 매일 늘어나고 있다.
선로가 놓인 토지는 과거 국유 농장에서 지금은 고속철 운행기업이 소유하고 있는데, 지난 2008년 고속철도 건설이 시작됐을 때부터 지금까지 쓰레기가 쌓여 마치 거대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한다.
건설 폐기물이 쌓여 기둥이 기울었다.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문제로 지적된다. |
환경오염은 둘째 치고 안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기업은 인력을 투입해 쓰레기 수거 및 단속을 하고 있지만, 범위가 넓고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사람들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일부 영세한 폐기물 수거 업체에서 쌓여가는 폐기물 처리가 어렵자 이를 선로 인근에 불법 투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레코드 차이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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