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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테크, 美 '하이페리온'서 세계 최초 반류수·주공정 동시 처리 테스트

입력 : 2017-04-21 16:05:11 수정 : 2017-04-21 16: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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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처리 기업 부강테크(BKT)가 미국의 대표적 공공시설인 로스앤젤레스의 하이페리온 하수 처리장과 미래형 하수 처리기술 'AMX'(아나목스)를 이용한 실증 시험 관련 협약을 지난 17일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페리온 처리장은 1925년에 건설되어 하루 300만t의 하수를 재이용하거나 태평양으로 배출 중인데,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공공 인프라의 상징 중 한 곳으로 꼽힌다.
 
하이페리온은 하수 재이용 규모를 늘리고, 강화될 질소 방류 수질 기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어 이번 테스트가 성공하면 향후 대규모 사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

정일호 BKT 회장은 "세계 굴지의 대기업조차 하이페리온에서 시험 기회를 쉽게 얻지 못했다"며 "AMX를 이용한 반류수 처리 외에 기술적 난관이 많은 주공정 적용에 오랫동안 도전해 왔는데, 하이페리온이 현장 공동 테스트를 수락한 것 자체가 BKT가 이 분야 선두 그룹에 있다는 방증"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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