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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인근 해역서 한국인 선원 8명 탄 화물선 침수, 연락 두절

입력 : 2017-04-01 16:31:57 수정 : 2017-04-01 16: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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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선원 8명이 탄 화물선이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침수, 연락두절 상태에 빠졌다.

1일 외교부는 "지난 3월 26일 브라질에서 출발해 우루과이 인근 해역(브라질 산토스 남동방 1천550마일)을 항해 중이던 마셜제도 선적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 Stella Daisy)' 호가 한국시간 31일 오후 11시 20분쯤 한국 선사(주식회사 폴라리스쉬핑)에 선박 침수 사실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신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했다.

스텔라 데이지 호에는 선장·기관사·항해사 등 한국인 8명과 필리핀 선원 16명이 타고 있었다.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긴급 가동, 국민안전처 등 국내 유관부처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주우루과이대사관을 통해 우루과이 해경 당국에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SOS신호를 접한 우루과이 해경은 사고 해역 인근에 있던 상선에 긴급 구조 지원을 요청, 상선이 사고해역을 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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