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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갈비뼈 골절된 채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버려진 강아지

입력 : 2017-04-11 14:41:13 수정 : 2017-04-11 14: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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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아프다는 이유로 쓰레기통에 버린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A(27·여)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쓰레기봉투에 담겨 버려졌던 당시 모습(왼쪽)과 현재 회복 중인 희망이. 케어 제공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일 오후 5시께 부천시 심곡동 한 주택가 앞 전봇대에 8개월짜리 스피츠를 산 채로 쓰레기봉투에 담아 밀봉해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자신이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행인의 신고로 발견된 강아지는 발견 당시 다리와 갈비뼈가 골절돼 생명이 위험한 상태였으며 현재 동물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범인 검거 소식에 동물권단체 케어(대표 박소연)는 A씨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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