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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한옥형 캠퍼스’로 탈바꿈한다

입력 : 2017-03-29 03:00:00 수정 : 2017-03-28 20: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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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건축양식 살린 인문관 완공 / 수경공간·전통누각도 건립 예정 전북대학교가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로 탈바꿈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한옥형 건축양식에 현대 건축기술을 접목해 전통미와 품격을 발산할 수 있는 대학으로 변신하려는 것이다.

전북대 교수, 교직원들이 27일 열린 인문사회관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전북대는 그 첫 사업으로 인문사회관을 한옥형 건물로 세우고 최근 개관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인문사회관은 지상 8층 규모(연면적 1만3333㎡)로 국비 등 189억원을 들여 2014년 7월 첫 삽을 뜬 지 2년 6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이 건축물에는 전통 한식기와와 전통문양 타일, 한식 문양창, 목재문, 옥상 차광지붕, 회랑 등 한스타일 요소가 최대 반영됐다. 건물 곳곳에는 편백나무 등 친환경적 재료를 사용했으며, 풍요로우면서도 세련된 실내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전북대는 한옥형 정문을 비롯해 국제컨벤션센터, 법학전문대학원 등 신축 건물에 모두 이 같은 한국적인 건축 양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부지 1만2000㎡에 한국적 캠퍼스에 부합하는 수경공간과 지당, 전통누각을 건립하고 대학 내 은행과 매장도 한옥형으로 바꾼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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