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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남겨진 최불암…수사반장 모델 최중락, 김 형사· 조 형사 등 모두 떠나

입력 : 2017-03-24 21:23:04 수정 : 2017-03-24 21: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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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짜짜 잔~"이라는 시그널 음악으로 시작하는 수사반장은 순간 시청률 70%를 자랑했던 1970년~80년대 국민 드라마였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살인의 추억'에도 등장할 만큼 한국 수사 드라마의 효시이자 최고봉이었다.

40여년이 흐른만큼 수사반장과 관련된 인물이 하나 둘 세상을 떠나 이제는 드마마속 '박 반장' 최불암(77)만 남게 됐다.

24일 '수사반장'의 실제 모델이던 최중락 전 총경이 향년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MBC TV의 간판 프로그램이었던 수사반장은 1971년 3월 6일 시작했다.

수사반장에 최불암, 김 형사에 김상순, 조 형사에 조경환, 서 형사에 김호정이 출연했다.

이들 중 김호중(1939년생)이 1978년 8월 17일 지주막 파열로 세상을 떴다.

김호중 대타로 등장했던 '남 형사' 남성훈(1945년생)도 2002년 10월 18일 다발성 신경계 위축증으로 별세했다.

듬직한 체구로 범인들을 꼼짝 못하게 했던 조 형사 조경환(1945년생)은 2012년 10월 13일 간암으로, 서민적 형사였던 김 형사 김상순(1937년생)는 2015년 8월 25일 폐암으로 각각 유명을 달리했다.

여순경 배역으로 등장한 이 순경의 이금복(1955년생)도 지난 1999년 11월, 김 순경(1936년생)의 김화란 역시 2015년 9월 18일 별세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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