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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문재인 아들 의혹, 정유라와 판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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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3-21 19:17:34 수정 : 2017-03-21 19: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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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반칙 입사, 해명 못해”/청문회 개최 요구 등 총공세/文 “선관위서 특혜 없다 판단” 자유한국당은 2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경선후보의 아들 준용씨 특혜채용 의혹을 제기하며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등 총공세에 나섰다. 한국당은 이날 준용씨의 2006년 12월 한국고용정보원 5급 일반직 취업과 관련해 △접수 마감 후 서류를 제출한 점 △2명을 뽑는 공공기관에 2명이 응시한 점 △12줄짜리 응시원서와 귀고리·점퍼 차림의 증명사진에도 합격했다는 점 등을 거론하며 특혜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문기자
정우택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후보는 입만 열면 반칙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한다”며 “그런데 문 후보의 아들은 공공기관에 반칙을 통해 입사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 후보는 이에 대해 제대로 해명을 못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준용씨 공공기관 취업 특혜 의혹을 밝혀달라고 당 국민소통센터에 접수되고 있다”며 “자기소개서에 12줄만 쓰고 공공기관 취업이 어떻게 될 수 있나. ‘귀걸이를 한 채 점퍼 차림으로 취업했다고 하니 따라 하면 되겠네’라는 말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정태옥 원내수석부대표는 문 전 대표와 준용씨 문제가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혜입학 의혹과 ‘판박이’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정유라는 (비판받아도) 되고, 왜 문 전 대표 아들의 문제는 그냥 넘어가야 하냐”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청문회에 응해 달라”고 민주당에 촉구했다.

문 후보 측 관계자는 이 같은 의혹을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직원 특혜채용 의혹 조사보고서’, 이명박정부 초기 한국고용정보원에 대한 ‘고용노동부 특별감사 보고서’, 강병원 민주당 의원실의 ‘고용노동부 질의 회신서’를 각각 제출, 이를 검토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이 특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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