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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CCTV 늘리고 고화질로 바꾼다

입력 : 2017-03-19 23:31:42 수정 : 2017-03-19 23: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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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억 들여 대대적 개선 서울 영등포구가 주민 안전을 위해 폐쇄회로(CC)TV를 늘리고 성능도 대폭 개선한다.

영등포구는 올해 국비와 구비 8억원을 들여 CCTV 설치와 성능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영등포구에는 914곳에 1559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CCTV는 골목 곳곳에서 각종 범죄 예방과 쓰레기 무단 투기 방지 등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는 올해 CCTV가 설치되지 않은 24곳에 68대를 새로 설치한다. 주민들이 참여한 ‘CCTV 위치 선정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 주택가 밀집지역과 학교 주변 등 CCTV가 필요한 위치를 선정했다.

설치한 지 오래됐거나 화소가 낮은 저화질 CCTV는 고화질로 성능을 개선한다. 40곳에 설치된 CCTV를 회전식 카메라로 교체하고, 고화질 보조카메라도 73대 추가로 설치한다. 회전이 가능한 메인 카메라와 고화질 보조카메라가 함께 설치되면 안전 사각지대가 줄고 움직이는 사람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 식별도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또 CCTV에 설치된 비상벨 36개를 스피커가 구비된 최신 디지털 비상벨로 교체한다. 디지털 비상벨은 야간에도 식별이 용이하고, 누르면 언제든 구 직원과 경찰이 상주한 통합관제센터로 연결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현장행정으로 우리 지역 어떤 곳에 CCTV가 필요한지 꼼꼼히 살펴 선정했다”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살기 좋은 영등포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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