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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9일 개막…올해 주목 받는 창업 아이템은?

입력 : 2017-03-09 21:23:18 수정 : 2017-03-09 21: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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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된다. 2017년 상반기 창업 시장의 포문을 여는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는 총 140여 개 업체, 200여 개 브랜드, 360여 개 부스가 참여한다.

국내 프랜차이즈 창업 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와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자 창업 트렌드와 소비 패턴, 유망 업종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올해 주목 받는 창업 아이템에 대해 알아봤다.

 교육 부문에서는 한국짐보리㈜  짐월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짐보리㈜ 짐월드는 전 세계 60개 국에 수출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자석 교구 ‘맥포머스’ 체험 부스를 선보인다.

 맥포머스 부스는 맥포머스 피스 약 1만개로 만들어진 ‘동심의 성’ 조형물 전시공간과 함께 아이들이 자유롭게 맥포머스를 가지고 놀 수 있는 ‘맥포머스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다.

 완성된 맥포머스 조형물 이미지를 보고 주어진 시간 안에 똑같이 완성시키는 ‘맥포머스 스피드 크리에이터’ 게임, 맥포머스 체험 부스에서 기념 사진을 본인의 SNS에 공유하는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짐월드 관계자는 “한국짐보리가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한 ‘맥포머스 프로그램’을 전 세계 45개국 730여 개 글로벌 짐보리 센터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쟁이 치열한 치킨 업종에서는 오븐구이 치킨전문점 ‘돈치킨’의 새로운 변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돈치킨’을 운영하는 ㈜압구정은 딜리버리 전문 매장 ‘돈치킨 딜리버리’를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새롭게 선보였다.

 ‘돈치킨 딜리버리’는 치킨 두 마리를 1만9000원에 선보인다. 치킨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주는 ‘1+1’인 셈이다. 요즘 치킨 한마리 가격이 2만원에 육박하는 점을 감안하면 ‘가성비’를 앞세워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또한 1∼2인 가구를 겨냥해 치킨 한 마리를 1만1000원, 반 마리를 6000원에 각각 선보인다.

 ‘돈치킨 딜리버리’는 안전 창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약 33㎡(10평) 규모로 출점이 가능한 돈치킨 딜리버리는 창업 비용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압구정은 이번 박람회 기간에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국내 샤브샤브 전문점 ‘원조’인 채선당은 1인 가구를 겨냥해 몸집을 줄인 ‘샤브보트(SHABU BOAT)’를 론칭했다.

 ‘혼밥족’을 겨냥한 ‘샤브보트’는 기존 쇠고기 육수 또는 토마토와 커리 육수에 10가지 이상의 친환경 채소와 호주 청정우 등을 익혀 먹는 신개념 샤브샤브 전문점이다. 100% 친환경 야채 등 모든 식재료는 매일 공급받아 신선함을 최우선으로 한다. 무엇보다 식재료와 냄비, 인덕션레인지를 1인 기준으로 제공해 위생적이고 간편하다.

 채선당 관계자는 “인덕션레인지 위 냄비 안에서 펄펄 끓는 육수에 각종 친환경 채소와 호주 청정우를 넣고 직접 조리해서 먹는 콘셉이 어필되고 있다”며 “기존 운영중인 샤브보트 점포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정위의 상담 서비스는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창조관 9번 부스에서 진행된다. 상담 서비스는 정보공개서, 인근 가맹점 현황 등 창업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가맹사업 관련 정보와 제도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가맹사업법 관련 주요 제도를 알기 쉽게 설명한 안내책자를 배포하고 가맹 창업 때 유의사항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한 웹드라마 ‘선무당 공도사의 창업성공기’도 함께 소개한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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