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국민 10명 중 6명 '특검 잘했다', 탄핵 반대론자는 55%가 '잘못했다'

입력 : 2017-03-03 13:05:35 수정 : 2017-03-03 13:05:3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우리국민 10명 중 6명 가량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일을 잘했다고 판단했으며 특검연장을 불허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조치에 대해 62%가 '잘못한 일'이다고 여겼다.

3일 한국갤럽은 지난달 28일과 지난 2일사이 전화조사원의 설문을 통해 0전국 19세 이상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특검이 그동안 제대로 일했는지 물은 결과(응답률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61%는 '잘했다', 26%는 '잘못했다', 13%는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 역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0%), 국민의당 지지층(72%),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자(72%), 30·40대(72%)에서 두드러졌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 탄핵 반대자들은 각각 54%, 55%가 특검이 잘못했다고 평가했다.

특검이 잘했다고 말한 응답자들은 '삼성 수사와 이재용 구속'(16%)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열심히 했음·최선을 다함'(13%), '성과를 냄'(10%), '원칙·주관·소신껏 수사'(6%) 등이 뒤를 이었다.

특검이 잘못했다고 보는 사람들은 그 이유로 '제대로 수사하지 못함·강하게 하지 못함'(20%), '성과 미흡·국정농단 충분히 밝히지 못함'(20%), '수사 시간 부족'(10%), '대통령 수사 못 함'(4%) 등을 거론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 수사를 불승인한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가 '잘못한 일', 25%는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13%는 모르겠다거나 답을 거부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