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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최후진술, "단 한번도 부정과 부패 연루된 적이 없다"며 각종 의혹 부인

입력 : 2017-02-27 16:21:10 수정 : 2017-02-27 16: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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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직접 작성한 의견서를 대리인을 통해 대신 낭독토록 하는 방식으로 최후진술을 했다.

박 대통령은 27일 오후 2시부터 헌재에서 열린 17차 변론기일이자 최종변론에서 대리인단 이동흡 변호사가 대독한 의견서를 통해 "국회 측 탄핵소추 사유가 적법하지 않으며 소추 근거가 된 각종 의혹이 사실과 다르며 탄핵이 될만한 중대한 법위반이 없었다"고 했다.

먼저 박 대통령은 "저의 불찰로 국민께 큰 상처를 드리고 국정운영에 부담을 드린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최순실 씨로부터 연설문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한 적이 있지만 국정 개입을 방조하거나 최 씨와 공모한 적 없다고 했다.

즉 "제가 최순실에게 국가 정책 사항이나 인사, 외교 관련 문건을 전달해주고 최순실이 국정을 농단하도록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것.

또 최씨 사익 추구와 관련한 위법 행위에 관여한 바가 없으며 이와 관련해 공직자 면직을 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국민 경제부흥, 국민 행복, 문화융성, 통일기반 할 수 있는 모든 노력 다했다"며 "20여 년간 여정에서 단 한 번도 부정과 부패에 연루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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