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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국만 좌파광풍시대 재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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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2-25 13:17:49 수정 : 2017-02-25 13: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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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유럽과 남미의 좌파들은 이미 몰락했고 미,중,러,일은 국수주의 스트롱맨이 집권을 하고 있는데 유독 한국만 좌파광풍시대가 재연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며 “좌파들의 무책임한 선동정치에서 벗어나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밝혔다. 홍 지사의 발언은 좌파를 공격해 보수층의 결집을 이끌어 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홍 지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이러한 강성 귀족노조와 무책임한 좌파정치인들의 선동만 없으면 청년들의 새로운 일자리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수백장의 지원서를 내어도 반응이 없다. 청년취업 절벽의 시대라고 한다”며 “대한민국 근로자의 3프로도 안되는 강성 귀족노조의 기득권과 좌파 정치인들이 기업가를 모두 범죄자를 내몰고 손가락질하면서 기업가들의 투자의욕을 꺾는 바람에 기업가들은 국내투자는 기피하고 해외투자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년일자리와 관련한 대선주자들의 포퓰리즘도 비판했다. 홍 지사는 “대선을 한다면서 청년일자리 문제를 청년들에게 일시적으로 푼돈이나 쥐어주는 정책으로 현혹하고 있다”며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문제를 지적한 데 대해 “탄핵에 대한 헌법원칙을 말하고 있는데 마치 제가 친박표를 노리고 정략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으로 비난하는 분들이 있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일부 방송의 3류 평론가들을 중심으로 그런 말이 나도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며 “선거를 20여년 하면서 그런 유치한 정략적 계산으로 정치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언론이나 반대 세력들로 부터 지금은 박 대통령이 공적으로 몰리고 있지만 여론재판이 아닌 헌법절차에 따른 탄핵재판을 해야 이 땅에 민주주의가 무너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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