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 득점력' 베테랑 즐라탄 여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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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약중인 36살의 베테랑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사진)가 그라운드에서 여전히 폭발적이다. 맨유에서 최고령인 즐라탄은 팀내 최다득점자이다. 리그에서 득점랭킹 3위(15골)에 올라 있는 즐라탄은 축구협회(FA)컵 등에서 8골을 기록해 올시즌 23골을 터뜨려 예전과 다름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은퇴를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나이지만 즐라탄의 득점력은 폭발적이다.

고향인 스웨덴 리그(말뫼), 네덜란드 리그(아약스)이탈리아 세리에A(유벤투스, 인터밀란,AC밀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FC 바르셀로나), 프랑스 리그1(파리 생제르망)을 유럽 빅리그를 차례로 거친 즐라탄은 올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스웨덴 리그로 돌아갈 참이었다. 

그러나 즐라탄은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조제 무리뉴 감독의 끊임없는 구애를 받고 1+1년 계약조건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그의 나이 등을 고려해 노쇠현상을 보일 것을 우려해 계약기간을 짧게 잡았다. 옵션 1년이기 때문에 맨유가 즐라탄을 더이상 원하지 않는다면 곧바로 계약이 끝나게 된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즐라탄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뜻이다. 즐라탄은 2015∼16시즌 프랑스 리그 파리 생제르망에서 31경기에 출장해 무려 38골(경기당 1.23골)을 터뜨리는 대활약을 펼쳤다.

195cm의 장신 골잡이 즐라탄은 17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홈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치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맨유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맨유는 생테티엔(프랑스)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맨유는 24일 열리는 32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4골 차 이상으로 지지 않으면 16강에 오르게 된다.

맨유의 간판 골잡이 즐라탄은 전반 15분 프리킥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30분 추가골과 후반 43분 페널티킥 쐐기골로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폴 포그바(맨유)와 플로렌틴 포그바(생테티엔)의 ‘형제 대결’로도 관심을 끈 경기에서 즐라탄이 원맨쇼를 펼친 맨유가 안방에서 웃었다. 즐라탄은 전반 15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찼고, 공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선제골이 됐다. 후반 30분 추가골을 뽑은 즐라탄은 후반 43분엔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왼쪽 골문을 꿰뚫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즐라탄은 이날 경기에서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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