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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동천, 예비법조인들 공익활동 성과 발표회 개최

입력 : 2017-02-17 11:38:03 수정 : 2017-02-17 11: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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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로스쿨 '알바의정석'팀 대상 받아

재단법인 동천 차한성 이사장(왼쪽)이 제6회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 공모전 최종보고대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이화여대 로스쿨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단법인 동천 제공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차한성 전 대법관)은 최근 제6회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 공모전 최종보고대회를 열어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알바의정석’팀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7월 예비법조인들이 직접 기획한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 중 선발된 5개팀이 7개월간 그들이 수행한 프로그램 결과를 발표한 자리였다.

이대 로스쿨 ‘알바의정석’팀은 기존에 기획한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전 예방형·실전형 노동법률 프로그램’ 활동을 성실히 수행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받은 ‘알바의정석’팀 전소현 팀장은 “청소년들을 상대로 노동법 교육을 진행한 결과 실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학생들도 자신이 피해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침해에 대항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대 로스쿨 학생들로 구성된 ‘인권인더트랩’팀은 학내 인권문제 개선을 위한 예방교육 및 리플릿 제작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리들의누울자리’팀(성균관대 로스쿨 학생들)은 청년 주거인권 개선을 위한 법률지원 및 활동으로, ‘풀하우스’팀(이대 로스쿨 학생들)은 파트너 등록법 입법촉구 캠페인으로, ‘함께맞는비’팀(성대 로스쿨 학생들)은 사회적 취약계층 법률지원으로 나란히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심사위원장을 맡은 법무법인 율촌 박은수 변호사는 “모든 활동팀이 예비법조인으로서 특성을 살려 성실하게 공익·인권활동을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바쁜 학사일정에도 열심히 활동해 준 모든 예비법조인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천은 2010년부터 총 30개팀을 선발해 예비법조인들이 공익인권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태평양 공익활동위원회 소속 변호사가 각 팀별로 멘토로 참여해 법률적·제도적 해결 방안을 조언했다. 동천 관계자는 “예비법조인들이 공익인권 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공익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익법조인 양성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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