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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증인 4명 중 3명 행불되자 16일 오전변론 취소· 오후변론만

입력 : 2017-02-15 14:40:20 수정 : 2017-02-15 14: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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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는 오는 16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4차 오전 변론을 취소했다.

이는 14차 변론 증인으로 채택된 4명 중 3명의 소재지가 불분명, 증인출석 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하는 등 나올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취한 조치이다.

15일 헌재 관계자는 오후 브리핑에서 "16일 오전 10시부터 하기로 한 박 대통령 탄핵심판 14차 변론을 오후 2시부터 실시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당소 14차 변론은 오전 10시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를 시작으로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오후 2시),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오후 3시),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오후 4시) 순으로 증인신문이 예정됐다.

그러나 '소재불명'을 이유로 정 전 이사장을 제외한 나머지 증인들에게 출석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했다.

이에 헌재는 오후 2시 정 전 이사장의 증인신문을 먼저 한 뒤 다른 증인이 나올 경우 추가로 신문하겠다는 방침이다.

헌재는 출석요구가 전달되지 않은 증인들이 변론에 나오지 않더라도 재소환하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14일 탄핵심판 13차 변론에서도 증인 4명 중 3명이 불출석하자 헌재는 이들의 증인채택을 취소한 바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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