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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K 돌격소총' 장식한 1억 5000만 원짜리 의자…"수류탄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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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2-14 15:46:44 수정 : 2017-02-18 15: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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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가구 디자이너가 돌격소총인 'AK-47'과 이탈리아산 최고급 원단을 조합한 의자와 촛대를 공개해 화제를 낳고 있다.
이탈리아의 예술가 겸 가구 디자이너 레이나 워버가 ‘AK47’ 소총과, 금, 이탈리아 베네치아산 최고급 원단을 조화시켜 만든 의자와 러시아 군인이 실제 사용한 철제 헬멧과 촛대에 금을 입힌 소품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 의자를 소개하고, 집안에 들이면 도둑을 쫓아내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는 우스갯소리를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의자의 주요 소재는 역대 총기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인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라이플 소총 AK-47이다. 이 소총에 22K 금을 입히고, 이탈리아 베네치아산 최고급 원단을 조화시켜 고급스러움으로 '무장'했다.

여기에 더해 러시아 군인이 사용한 철제 헬멧과 촛대를 더했고, 등받이에는 탄알집을 달아 '밀리터리 스타일'을 완성했다.
고급스러움의 상징인 금과 이탈리아산 명품 원단, 'AK47'좋 소총의 조화가 이색적이다.
이들 소품을 디자인한 예술가 겸 가구 디자이너 레이나 워버는 "AK47 소총을 개발한 러시아의 미하일 칼라시니코프에 관한 책을 읽고 영감을 받았다"며 "세계에서 최고로 알려진 소재와 소총이 조화를 이뤄 세계 최고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의자의 소재로 사용된 총은 용접돼 따로 떼낼 수 없어 총기 소유가 금지된 국가의 일반 가정에 도 들여놓을 수 있으며, 가격은 12만7000달러(약 1억 4454만원)로 알려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기즈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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