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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다던 '문고리' 안봉근 또 펑크, 헌재 13차변론 증인 불출석

입력 : 2017-02-14 10:13:08 수정 : 2017-02-14 10: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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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을 최근접에서 보좌했던 안봉근(51)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헌번재판소 출석 요구에 또 불응했다.

안 전 비서관은 지난달 5일과 19일에도 나오지 않았다. 

14일 헌법재판소는  박 대통령 탄핵심판 13차 변론에서 "어제(13일) 대통령 대리인단이 전화로 '안 전 비서관을 설득했지만 (출석이) 다소 어려워 보인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안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정부 중반까지 대통령 사적업무를  담당한 제2부속비서관으로 일하다가 '문고리 3인방' 논란 뒤 홍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져 '세월호 7시간' 관련된 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인물로 여겨졌다. 

또 최순실씨를 자신의 차에 태워 별다른 제지없이 청와대에 출입시킨 의혹을 받고 있다. 

안 전 비서관은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지자 자취를 감춰 헌재가 출석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했다.  

안 전 비서관의 불출석에 따라 13차 변론은 오후 이기우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 단 1명만을 상대로 증인신문을 하는 등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헌재는 안 전 비서관에 대해 증인채택 취소 여부를 곧 결정키로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YTN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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