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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오는 6일 최순실 재판에 증인 출석…국정농단 폭로후 첫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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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2-02 16:35:30 수정 : 2017-02-02 16: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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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61)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터뜨렸던 고영태씨가 오는 6일 최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다.

국정농단 폭로 후 고씨와 최씨가 대면하는 것은 6일 재판이 처음이다.

2일 서울중앙지법 관계자는  "더블루K 이사였던 고씨가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오는 열릴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때 최씨 최측근으로 움직였던 고씨는 최씨가 운영한 강남 의상실에 CCTV를 설치한 뒤 영상자료를 언론에 제보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고씨는 지난달 17일 헌재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출석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으면서 신문이 불발됐다.

헌재는 지난달 25일로 다시 증인신문 기일을 잡았지만 역시 출석요구서 전달이 안 돼 무산됐다.

두 차례나 고씨의 소재 파악이 안돼 증인 신문이 어그러지자 일각에서는 잠적설이 돌기도 했다.

한편 헌재는 9일 다시 한 번 고씨를 불러 증인 신문을 할 예정이다. 만약 6일 고씨가 예정대로 재판에 나온다면 현장에서 헌재 출석 요구서가 전달될 가능성도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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