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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 촛불집회 강남에서 시작해 광화문으로, 25일 대규모 집회예고

입력 : 2017-02-02 11:33:12 수정 : 2017-02-02 11: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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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 열릴 제14차 주말 촛불집회는 강남에서 시작해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형식으로 열린다.

2일 촛불집회 주최 측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서울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의미로 4일 광화문 촛불집회의 사전집회를 서초동 서울중앙지법과 삼성본관 앞에서 잇달아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앞 삼거리에서 '모이자 법원! 가자 삼성으로! 박근혜 퇴진! 이재용 구속!집중집회'라는 제목으로 본집회에 준하는 수준의 사전집회를 열고 삼성본관 앞으로 행진한다는 것.

박진 퇴진행동 공동상황실장은 "퇴진행동이 직접 주최하는 사전집회는 탄핵소추안 의결이 있었던 지난해 12월 국회 앞 집회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며 사전집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본집회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오후 5시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2월 탄핵, 황교안 사퇴, 공범세력 구속, 촛불개혁 실현 14차 범국민행동의 날'을 제목으로 해 열린다.

주말 집회에는 브로콜리 너마저, 류금신, 참여연대 노래패 '참좋다', 김동산 등이 무대에 올라 공연한다.

집회 후 청와대·헌법재판소·총리공관 방면으로 행진해 헌재가 2월 안에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사퇴를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퇴진행동은 2월 중에 탄핵이 이뤄지지 않으면 박 대통령 취임 4주년이 되는 2월25일 전국적으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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