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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15억' 이진영 케이티 잔류…프로야구 FA 시장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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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26 16:18:50 수정 : 2017-01-26 16: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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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FA 미계약자였던 베테랑 외야수 이진영(37)이 케이티에 잔류했다.

케이티 구단은 26일 이진영과 계약기간 2년, 총액 15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임종택 단장은 “베테랑 이진영 선수와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프로 경험이 풍부한 선수인 만큼 경기뿐 아니라 생활면에서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진영은 “구단과 감독님이 기대하시는 대로 책임감 있게 팀 분위기와 후배들을 잘 이끌고 팀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케이티 관계자는 “스프링캠프가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티 선수단은 오는 31일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출발한다. FA 신분인 이진영이 전지훈련에 합류하려면 적어도 26일과 설 연휴 기간(27~30일) 내에는 계약을 완료해야 했다.

이진영은 1999년 쌍방울에서 데뷔해 2017시즌이면 프로 19년차를 맞는 관록의 외야수다. 특히 2006년 당시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잇단 호수비로 안방에 감동을 선사하며 ‘국민 우익수’라는 별칭을 얻었다. 지난 시즌 성적은 타율 0.332, 10홈런, 72타점으로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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