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로 보면 서울은 2.97%로 2013년 9월 이후 40개월 연속 소폭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특히 제주는 땅값이 8.33% 오르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세종(4.78%), 부산(4.17%), 대구(3.93%) 등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상승률을 보였다.
경남 거제시(-0.48%)와 울산 동구(-0.41%)가 조선업 경기 불황에 따른 부동산 수요 감소로 인해 유일하게 땅값이 떨어졌다.
연간 전체 토지 거래량은 총 299만5159필지(2176㎢)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년(308만6529필지) 대비 3.0%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땅값 변동률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투자수요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개발 수요가 많았던 제주·세종·부산 등 지방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반면 상업용 부동산인 오피스의 임대료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는 상업용 부동산 중 6층 이상 건물을 가리킨다. 이날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6년 오피스 임대료는 전년 대비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조선업 불황에 따른 영향으로 울산(-3.2%)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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