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문-반 격차 벌어지고…이재명 10주만에 한 자릿수로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17-01-19 15:48:01 수정 : 2017-01-19 15:53:5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지지율 격차를 더 벌리며 3주 연속 선두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핵 정국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상승세를 탔던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근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오차 범위 내로 좁혀졌다.

19일 리얼미터가 ‘매일경제 레이더P’의 의뢰로 지난 16∼1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2.0%포인트 상승한 28.1%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반 전 총장은 0.4%포인트 빠진 21.8%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최근 군 복무기간 단축 등으로 보수진영과 야권 주자들로부터 포퓰리즘 공약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연이은 일자리 정책 구상 등으로 민생공략을 강화하면서 지지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 측은 “반 전 총장은 국민 대통합론을 내세우며 민생행보를 이어갔으나 관련 구설 보도가 급증하면서 TK(대구·경북), 20대와 60대 이상 등에서 지지층이 이탈해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반 전 총장의 지지율 일간집계로 살펴보면 지난 16일 22.9%로 지난주 평균보다 0.7%포인트 상승했지만 17일 22.5%, 18일 21.7%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 시장의 지지율은 10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이 시장은 최근 국토보유세를 신설하고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등 대선 공약을 연이어 발표했지만 같은 기간 2.7%포인트 하락하면서 9.0%에 머물렀다. 반 전 총장의 귀국 행보를 적극 비판하며 자강론을 펼쳐온 안 전 대표는 0.4%포인트 상승한 7.4%로 이 시장을 오차범위 내로 추격했다.

문 전 대표와 차별화에 시동을 건 안희정 충남지사는 0.9%포인트 하락한 4.0%를, 이번에 조사에 처음 포함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4.0%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 참조.

김달중 기자 dal@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