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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으로 인생 역전한 '중국판 신데렐라'…"가난한 여대생서 스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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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17 15:58:31 수정 : 2017-01-18 14: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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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가수의 꿈을 키웠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상 꿈을 펼치지 못한 여성이 성형수술을 통해 36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지금은 인기스타로 변신해 미디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충칭 신데렐라' 우옥청 씨.
16일 중국 CTS TV는 '충칭 신데렐라'라는 별명으로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우옥청(23)씨를 소개하며 그녀는 어릴 적 꿈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충칭시에서 태어나 현지 대학을 다니던 그녀는 어릴 적부터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하지만 그녀는 어려운 가정형편을 시작으로 스스로 "못생겼다"고 생각해 사람들 앞에서는 이런 꿈을 숨기며 뒤에서 남몰래 노래 불렀고, 계속되는 고민과 좌절이 더해 꿈을 포기하려고 했다.

그러던 지난 2015년. 혹시나 하는 생각에 한국과 중국 정부가 협력해 개최한 '한·중 美전쟁'이라는 이벤트에 응모해 선정되고, 그 후로 그녀의 인생은 날개를 달게 된다.

성공을 넘어선 결과 덕에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던 그녀의 모습은 중국 제일의 미녀 배우로 손꼽히는 판빙빙을 닮은 한편, 수술전과 비교해 동일인물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가 됐고, 이에 그녀는 '충칭 판빙빙', '충칭 신데렐라'라는 별명을 얻으며 중국 최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또 미모가 크게 주목을 받으면서 중국 내 수많은 에이전시로부터 러브콜을 받게 된 그녀는 "가수와 배우를 넘나들며 제2의 판빙빙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고 알려졌다. 
안젤라베이비와(우)과 비교한 사진.
한편 그녀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는 이유는 성형으로 아름답게 변한 외모 탓도 있지만, 성형 사실을 숨기지 않고 소셜 미디어(SNS) 등에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며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모두에게 전해 그녀에 대한 호감과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고 있다.
수술 사진을 SNS에 올리며 변해가는 모습을 모두에게 당당히 공개했다.
그녀는 "지금 행복하다"
가난과 좌절 그리고 수술로 아픈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그녀는 "지금 행복하다"고 말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CTS 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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