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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염기훈, 4년 연속 주장… "K리그 우승하겠다"

입력 : 2017-01-17 11:10:13 수정 : 2017-01-17 11: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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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 염기훈이 4년 연속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수원은 17일 "서정원 감독이 전지훈련지 스페인 말라가에서 염기훈을 새 시즌 주장으로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수원삼성 서정원 감독과 주장 염기훈, 부주장 이종성과 구자룡이 전지훈련지인 스페인 말라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성, 염기훈, 서정원 감독, 구자룡.
수원에서 4년 연속 주장을 맡은 선수는 염기훈이 처음이다.

염기훈은 "4년 연속 중책을 맡은 만큼, 책임감을 느끼면서 선수들을 이끌겠다"라며 "2014년과 2015년엔 K리그 클래식 준우승을 했고, 작년엔 축구협회(FA)컵 우승을 했다. 올해는 꼭 K리그 클래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염기훈을 도울 부주장으로는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 구자룡과 이종성이 뽑혔다.

스페인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38명의 선수 중 12명이 매탄고 출신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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