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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 직무대행 "새 대통령 뽑을 대선, 투명하게 관리"

입력 : 2016-12-30 16:04:25 수정 : 2016-12-30 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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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사진)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30일 발표한 2017년도 신년사에서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박근혜 대통령의 후임 대통령을 뽑을 19대 대선의 엄정한 관리에 만전을 기할 뜻을 밝혔다.

이 대행은 법무부·검찰 구성원을 향해 “국법질서 확립과 공공의 안전 유지에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한 뒤 “우선 2017년 중에 치러질 19대 대선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기간망에 대한 사이버테러 등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세계를 경악케 한 테러가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국가안보에 위해를 가하려는 그 어떠한 세력이나 시도에도 강력히 대응하고, 공항과 항만의 국경관리를 대폭 강화하여 테러 세력의 국내 진입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행은 부정부패 척결과 청렴한 공직문화 확립도 주문했다. 2016년에 현직 검사장과 부장검사가 비리 혐의로 구속되는 등 법무부·검찰과 법조계 전체의 신뢰가 땅에 떨어진 점을 감안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법조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법조비리 단속 전담반’의 활동을 강화하고 사법제도 관련 정보의 공개를 확대하는 등 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애 한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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