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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JYP박진영, 콘서트로 "크리스마스 뜨겁게 달궜다"

입력 : 2016-12-26 10:22:36 수정 : 2016-12-26 10: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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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싸이와 국내 최고 프로듀서 겸 가수 JYP박진영이 콘서트로 크리스마스 이브를 뜨겁게 달궜다.

싸이는 23∼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올나잇 스탠드 2016 - 싸드레날린’ 콘서트를 열어 5만 관객을 열광시켰다. 

싸이는 음향, 조명, 특수효과, 레이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창의적인 무대 연출, 명불허전 공연 강자다운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챔피언’으로 오프닝을 장식한 싸이는 이어 ‘DADDY’, ‘연예인’ 등의 무대로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였다. 

싸이 콘서트의 백미인 여장무대 또한 여전했다. ‘성인식' 등 5곡의 여장 메들리 무대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싸이는 ‘새’, ‘아버지’, ‘나팔바지’, ‘젠틀맨’ 등을 부르며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사상 최대 히트곡 ‘강남 스타일’ 무대에선 모두 ‘말춤’을 따라 추며 공연을 즐겼다.

화려한 게스트 또한 볼거리였다. 비, 비와이 등 화려한 스타들이 싸이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마스 때마다 싸이 공연을 찾는 비는 오는 1월 15일 싸이가 선물로 준 신곡 공개를 예고해 이목을 모았다.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던 싸이는 댄스, 록메들리 등 앙코르에 이은 또 한 차례 앙코르 무대로 무한한 체력과 열정을 보였다. 밤 11시 50분부터 시작한 공연은 약 새벽 5시가 다되도록 계속됐다.

싸이는 “정말 멋진 관객이었다. 여러분을 만나 영광”이라며 소감을 전했고 특히 “내년 연초에 신나실 준비가 됐다면 신곡 바로 공개하겠다”라고 신곡 소식을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JYP박진영도 23∼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스튜디오J에서 '나쁜 Bar 파티' 콘서트로 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뜨겁게 보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관객들이 공연장인 Bar를 가득 채운 가운데 진행된 이번 공연은 박진영 표 '나쁜 파티'의 색다른 분위기와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는 평이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울면 안돼' 등 크리스마스 캐럴로 시작된 이번 콘서트엔 자신의 히트곡인 '날 떠나지마' '청혼가' '그녀는 예뻤다' ‘Honey‘ '어머님이 누구니' '난 여자가 있는데' 등은 물론 올해 박진영이 만들어 히트시킨 'Shut Up' '너무너무너무'의 무대도 선보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또 박진영이 작곡한 명곡인 '소중한 사랑'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촛불 하나' 등의 무대 역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열화와 같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관객들 역시 박진영의 히트곡과 명곡들이 공개될 때마다 열광적인 응원과 함성을 보내주는 것은 물론 거의 모든 노래를 따라 열창해 공연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또 이번 콘서트가 19금으로 진행된 만큼 박진영과 관객들이 술잔을 들고 건배를 하는 자연스런 모습도 몇차례 연출돼 Bar 콘셉트 공연만이 가질 수 있는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박진영은 오는 30일과 31일 같은 장소에서 '나쁜 Bar 파티' 콘서트를 열어 크리스마스에 이어 연말에도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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