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26일(한국시간) 이과인이 이탈리아 프레미움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사상 최고의 포워드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어릴 때부터 이탈리아 축구를 보면서 위대한 골잡이가 뛰는 것을 봤지만, 나에겐 호나우두가 최고"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출신인 호나우두는 현역시절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등 세계적인 클럽을 거쳤고,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8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호나우두는 A매치 98경기에서 62골을 터트리며 브라질의 '살아있는 전설'로 인정받았고, 2011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과인은 자신과 동시대의 스트라이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는 리버풀에서 뛸 때보다 진화했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세르히오 아궤로(맨시티)도 강력한 스트라이커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이과인은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은 보는 사람이 웃음을 터뜨릴 정도로 골을 터뜨리는 선수"라고 말했다.
<연합>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