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A380 도입 완료… 장거리 경쟁력 강화

6호기 들여와… 유럽·미주·호주노선 투입

아시아나항공이 현존하는 가장 큰 항공기인 A380 제6호기(사진) 도입을 완료하며 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 플랜을 완성했다.

아시아나는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서 A380 6호기의 도입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A380 6호기는 인천∼호주 시드니 노선에 동계 성수기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투입된 후 내년 3월부터는 인천~독일 프랑크푸르트 구간을 매일 운항하게 된다.

아시아나는 6대의 A380을 활용해 장거리 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재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는 A380을 미국 LA(일 2회)와 뉴욕(일 1회), 독일 프랑크푸르트(일 1회) 등에 투입한다. 아시아나 A380은 퍼스트 12석, 비즈니스 66석, 이코노미 417석 등 총495석의 좌석으로 구성된다. 김수천 사장은 “아시아나는 A380 항공기를 미주, 유럽, 대양주 노선에 집중 투입해 이들 장거리 노선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프리미엄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