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온라인쇼핑, 이제 모바일이 '대세'…PC 첫 추월

입력 : 2016-12-22 09:58:56 수정 : 2016-12-22 10:03:01

인쇄 메일 url 공유 - +

모바일쇼핑객 80%가 30ㆍ40대…밤 8∼12시 주로 쇼핑
온라인쇼핑의 중심이 PC에서 모바일로 급격하게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몰이 올해(1월 1일~12월 15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 매출 비중이 55.5%로 PC 매출(44.5%)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모바일 매출 비중은 2012년 1.5%, 2013년 8.5%, 2014년 24.6%, 2015년 44.0% 등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모바일 매출 비중 증가세는 점점 속도가 붙고 있다.

12월(1~15일)에는 모바일 매출 비중이 60.1%로 처음 60%대에 진입했다.

모바일 매출 증가와 함께 이마트몰 매출 신장률도 2014년 3.4%, 2015년 27.3%, 2016년(1~11월) 25.8%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선식품에서 모바일 쇼핑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모바일에서 신선식품 매출은 2015년 132%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42%가량 증가했다. 반대로 PC 매출은 2015년과 올해 각각 9%, 12% 감소했다.

이마트몰 신선식품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2014년 28.0%, 2015년 49.9%, 올해 61.4%로 집계됐다.

모바일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소비자는 3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에서 여성 매출 비중은 2014년 84.4%, 2015년 84.7%, 올해 86.6%로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모바일 쇼핑객 중 절반 이상이 3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30대가 51.7%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40대가 30.4%로 뒤를 이었다. 20대는 9.9%, 50대는 6.5%, 60대는 1.1%였다.

반면 PC에서는 40대와 50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40대가 35.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30대는 34.6%였다. 50대가 13.4%, 20대가 11.8%, 60대가 3.1%로 뒤를 이었다.

또한 모바일에서 가장 매출 비중이 큰 시간대는 일과가 마무리되고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인 오후 8시에서 12시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간에 모바일 전체 매출의 25.4%가 발생했다. PC 매출이 오후 12시에서 4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과 비교된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채수빈 '햇살보다 눈부신 미모'
  • 채수빈 '햇살보다 눈부신 미모'
  • 이은지 ‘밥값은 해야지!’
  •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샤오팅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