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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과거 빙수 가게 찾아 "가격 건방지다" 해놓고…

입력 : 2016-12-16 15:56:52 수정 : 2016-12-16 15: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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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베이커리에 혹평을 남긴 사람을 고소하겠다고 해 논란이 됐던 '조민아 베이커리' 조민아의 과거 글이 다시 인터넷에 회자되고 있다.

그는 과거 부산의 한 빙수 전문점을 찾아 "요(이)정도 궁합이면 맛이 없을 수 없는 궁합이긴 한데..." "이거 왜 9000원임?? 요즘 빙수 가격 왜 이리 건방짐?"이라는 글을 블로그에 올렸다. 이어 "1인분 양으로 나와서는 가격은 2인분 식사 값임"이라며 "양으로 실망하고 먹다 만 느낌에 화남 주의"라는 주의 문구를 달기도 했다.

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일부 네티즌은 해당 글을 '조민아 베이커리'에서 파는 빙수 사진과 함께 게재하며 비판하고 있다. 조민아 베이커리의 빙수 가격은 작은 사이즈는 6500원, 큰 사이즈는 12000원이다. 그의 과거 발언과 최근 불거진 '악플러 고소' 입장과 배치 된다는 것이 이유다.

조민아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민아 베이커리 후기요’라는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베이커리 방문자는 후기를 통해 "좋은 재료 써서 높은 가격이라는 말을 하시던데 우리나라에 본인보다 훌륭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파티시에들도 좋은 재료를 쓰면서도 그런 가격은 받지 않는다"고 남겼다. 이에 조민아는 “단순 비아냥, 악플, 허위사실 유포 및 협박 등으로 명예훼손, 정신적 피해 모두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 선처는 없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해당 사실이 온라인과 SNS를 통해 퍼져나가고, 비난이 이어지자 조민아는 15일 "제품을 구입하고 후기를 작성한 분들을 고소한다는 것이 아니다"며 후기를 남긴 네티즌을 고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거 조민아가 올렸던 '빙수후기' 블로그 글도 현재 삭제된 상태다.

박윤희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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