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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도 文 23.1%· 潘 18.8%· 李 16.2%· 安 8.0%…文과 李 약진, 潘과 安 하락

입력 : 2016-12-12 09:42:06 수정 : 2016-12-12 09: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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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강성 발언'을 쏟아낸 이재명 성남시장이 가파른 오름세를 타고 있다.

반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이재명 시장은 안 전 대표를 멀찌감치 밀어내고 확실한 '3강 구도'를 형성했다.

12일 리얼미터가 지난 5~9일 성인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가 지난주보다 2.3%포인트나 상승한 23.1%를 기록하면서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 총장의 경우 0.1%포인트 내린 18.8%로 문 전 대표와의 격차가 4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 시장은 지난주보다 1.5%포인트 상승한 16.2%로 4주 연속 상승하며 자신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물론 2위인 반 사무총장과의 격차를 2.6%포인트까지 좁혔다.

이 시장은 야권의 텃밭인 호남 지역에서는 지난주보다 5.9%포인트나 오른 21.3%의 지지율을 기록해 문 전 대표(21.5%)와 초박빙의 경합세를 보였다. 또 문 전 대표의 고향인 부산·경남(PK) 지역에서도 3.1%포인트 상승한 12.6%를 기록하는 등 이후 당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1.8%포인트 내린 8.0%로 이 시장에 3주 연속 뒤처졌다.

그 뒤를 박원순 서울시장이 0.2%포인트 오른 4.5%,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가 0.6%포인트 하락한 3.8%로 각각 5위와 6위에 자리했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0.5%포인트 떨어진 3.6%로 7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4%포인트 내린 3.3%로 8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0.5%포인트 내린 2.2%로 9위, 남경필 경기지사가 0.1%p 내린 1.4%로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10.9%로, 지난주보다 0.4%포인트 올라 2주째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부정 평가는 0.2%포인트 하락한 85.3%였다.

정당지지도에선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3.4%포인트 오른 35.9%의 지지율로 당명 교체 후 최고 지지율을 보이며 선두를 이어갔다.

새누리당은 0.5%포인트 하락한 17.3%의 지지율로 2위를 유지했다.

국민의당은 일각에서 '조기 탄핵 지연' 비판이 제기되며 지난주보다 3.0%포인트 하락한 12.3%를 기록하며 3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에도 나와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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