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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비주류 "대통령 7일 오후 6시까지 퇴진시점 밝혀라, 아니면 9일 탄핵"

입력 : 2016-12-02 09:52:25 수정 : 2016-12-02 09: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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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주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명확한 퇴진 시점을 천명하라"면서 아니면 9일 탄핵표결에 나서겠다고 했다.

2일 비주류 회의체인 비상시국위원회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상시국회의 연석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대변인격인 황영철 의원이 전했다.

황 의원은 "만약 박 대통령이 이때까지 퇴진 시점을 밝히지 않으면 오는 9일 예정된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알렸다.

시국위는 오는 5일 국회 본회의를 소집해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하자는 국민의당과 정의당의 제안을 공식 거부했다.

그러면서 "오는 7일까지 '질서있는 퇴진'을 위한 여야 협상을 통해 합의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황 의원은 "우리 제안대로 9일 탄핵소추안을 상정하는 일정을 잡고 7일까지 최선을 다해 국회 합의안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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