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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형 vs 개방형… 잠실구장 각계 의견 듣는다

입력 : 2016-11-23 00:10:44 수정 : 2016-11-23 0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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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 내달 2일 공개 토론회
신축 구장 건설·운영비 논란
한강변으로 자리를 옮겨 신축하는 잠실야구장을 돔구장으로 할지 여부에 대한 의견을 듣는 공개토론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달 2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구단, 야구 해설위원 등 야구계 전문가, 학계 인사 100여명이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일반 시민 의견을 모으기 위해 서울시와 KBO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존 잠실야구장의 모양과 같은 ‘개방형 야구장’은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가 오면 경기를 중단해야 하는 등 날씨의 영향을 받는다는 게 단점이었다. 반면 ‘돔형 야구장’은 날씨와 상관없이 야구경기를 진행할 수 있고, 경기 시즌이 아니면 구장을 콘서트홀이나 실내행사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문제는 돔형 야구장이 개방형 야구장에 비해 건설비와 운영비가 2배 넘게 든다는 점이다. 약 4만석 규모 돔형 야구장을 짓는 비용은 3000억∼4000억원, 운영비는 100억원으로 추정된다. 반면 개방형 야구장은 건설비 1000억∼1700억원, 운영비 50억원으로 예상된다.

정선형 기자 line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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