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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피부’ 위해 화장품보다 먼저 챙겨야 할 음식들

입력 : 2016-11-21 11:14:08 수정 : 2016-11-21 11: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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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피부 건강이 가장 취약해지는 계절이다. 피부에 닿는 거칠고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실내 난방은 피부를 건조하고 붉게 만든다. 그래서 겨울이면 부족한 유·수분 공급을 위한 전문 스킨케어에 신경을 쓰게 된다. 하지만 사실 당신이 오늘 먹는 음식이 로션이나 세럼보다 당신 피부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미인이 되는 아홉 가지 비밀을 담은 '스킨 시크릿' 저자로 잘 알려진 뷰티전문가 리즈 얼(Liz Earle)이 피부를 건강하고 빛나게 만드는 음식들을 소개했다. 그는 최근 보그와 인터뷰에서 "빛나고 건강한 피부는 어떤 음식을 섭취하는 데 달려 있다"며 5가지 부위별 피부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음은 영국 인디펜던트가 얼의 인터뷰를 토대로 소개한 '부위별 문제성 피부를 위한 음식' 리스트다.


1. 얼굴 주름 관리

겨울철 난방은 피부에 적이 된다. 피부를 건조하게 하여 주름지게 하기 때문인데, 올리브오일이나 유채씨오일, 아마씨오일 같은 자연 친화적인 오일을 섭취하는 것이 피부 주름 예방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그는 "스프 등 요리에 오일을 조금 첨가하거나 샐러드, 주스 등에 몇 숟가락 섞으면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2. T-존 관리

트러블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T존 부위를 관리하기 위해선 당 섭취를 줄이고 알칼리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베리류나 신선한 자몽, 레몬, 라임과 아스파라거스, 샐러리 등을 이용한 음식을 섭취하면 이마와 코, 턱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3. 눈 밑 다크서클 관리

다크서클은 칙칙하고 피곤한 얼굴로 보이게 하는 주범이다. 얼은 다크서클 예방을 위해 하루에 적어도 1.5ℓ 이상의 물을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또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양배추, 케일 같은 잎이 많은 채소류와 가을 고구마 섭취를 늘릴 것을 권했다. 고구마에는 카로티노이드와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다크서클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밖에 겨울철 쉽게 먹을 수 있는 감귤류와 파파야 등의 과일도 좋다.


4. 얼굴 부기 관리


건조한 겨울은 수분 조절 실패로 얼굴에 부기가 오르기 쉽다. 회향(fennel)이나 샐러리, 오이는 천연 이뇨제로 불필요한 수분을 체내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얼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점심 메뉴는 훈제 고등어에 회향이 들어간 샐러드를 곁들여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회향은 빵, 소스, 커리 등의 부향제로 많이 쓰이며 생선의 비린내 및 육류의 느끼함을 없애고 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피로 회복과 소화불량, 변비 개선 효과가 탁월하고 차를 끓여 마시면 갱년기 증상이 완화된다.


5. 거칠고 벗겨지는 피부 관리 

겨울철 피부가 거칠어지고 각질이 인다면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오메가-3는 고등어나 청어, 정어리, 연어, 참치류 같은 기름진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아마씨유나 유채기름 같은 필수 지방산의 함유가 풍부한 음식을 대용으로 먹으면 좋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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