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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최재우, 정부 미운털 박힌 김연아 조롱? '논란 재조명'

입력 : 2016-11-21 09:28:49 수정 : 2016-11-21 09: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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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선수 손연재가 정부의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해 곤욕을 치른 가운데, 과거 SNS에 올린 댓글 또한 논란이 되고 있다.

스키 국가대표 최재우 선수는 2014년 자신의 SNS에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진짜 여신이었다"는 멘트를 달았다.

해당 사진이 화제가 된 후 그는 손연재의 동영상도 올린 뒤 "아침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진이 있지만 난 이게 더 좋다"라고 적었다.

이에 손연재는 웃는 표현인 "ㅋㅋㅋㅋㅋ"라는 댓글을 달았고, 손연재 마케팅사 관계자 역시 "나이스(Nice)"라고 게재해 김연아를 비웃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최재우는 "내가 연재에게 부탁했다.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지만, 늘품체조 사건으로 김연아와 손연재의 행보가 비교되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1994년 동갑내기인 김연아와 손연재는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요청 받았다. 하지만 이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김연아는 정부로부터 미운털이 박혔고, 참석한 손연재는 3년 연속 대한체육회로부터 상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손연재는 금메달리스트에게만 수여하는 관례를 깨고 지난해 대상을 거머쥐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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