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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친노의 엘시티 연루설…부산은 30년간 새누리 천하였다"며 일축

입력 : 2016-11-18 09:24:11 수정 : 2016-11-18 09: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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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은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에 문재인 전 대표 등 노무현정부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설에 대해 "부산은 지난 30년 동안 새누리당 천하였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 10년 동안에도 그건 마찬가지였다"며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새누리당 측 인사였으면 과거부터 쭉 관계를 가져오거나 친분이 있는 사람이 많다. (새누리당이 연루됐다면) 그것은 자연스럽고 이상할 게 하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 관련된 인사들이 이영복 씨랑 어떤 관계가 있었을까에 대해 이건 연관성이 희박한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부산 사람들은 어지간하면 이영복이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다 아는데 문 전 대표나 그 관련된 사람들이 이영복 씨 뇌물을 받고 그랬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잘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엘시티 특혜 사건에서 2014년 이전에도 부산 안에도 많은 특혜가 이뤄졌다고 보지만 2014년 이후에 여러 건의 특혜가 있었다"며 "이런 것을 보면 2014년 이후에도 권력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합리적 의심을 살만한 일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기에 최순실이 관련 있지 않은가 이렇게 의혹을 가져보는 것이고 이 점을 부산지검에서 밝혀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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