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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 "'불야성', 요즘 세상과 빗대볼만" 의미심장

입력 : 2016-11-17 15:26:18 수정 : 2016-11-17 15: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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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구가 드라마 '불야성'과 요즘 세상을 연관지었다. 

진구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극본 한지훈·연출 이재동) 제작발표회에서 "요즘 세상에 빗대서 드라마를 보면 더 재미있을 것이다. 깊은 이야기가 있다"고 시청 포인트를 설명했다.
 
진구가 언급한 '요즘 세상'이란 최근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 이후 국민적 분노가 들끓는 현 시국을 떠올리게 했다. 이에 진구는 "여자가 주인공이고, 요즘 뉴스에 어두운 정장을 입은 남자와 여자가 나오는 것과 비슷하다"라며 "단순히 그림이 비슷해 말한 것일뿐 깊은 의도는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재동 감독 역시 "소재적으로 비슷할 수 있다. 정경유착은 요즘 사건이 터지기 전에 이미 짜여놓은 이야기인데 우연이 겹쳐서 비슷하게 보이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불야성'은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냉정과 열정의 화신이자 욕망의 결정체 서이경(이요원 분)과 그녀를 사랑한 박건우(진구 분) 그리고 흙수저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서이경이 되고픈 욕망 덩어리 이세진(유이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21일 첫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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