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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딸 정유라 구속하면 崔입 열어· 장시호, 왜 대통령을 '고모'라 할까"

입력 : 2016-11-15 10:01:19 수정 : 2016-11-15 13: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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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조사위원장인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의 입을 열기 위해서는 딸 정유라씨를 구속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또 최순실 아바타인 장시호씨와 관련해 "장씨가 최순득(최순실씨의 언니)씨 딸이면 정유라씨처럼 대통령을 이모라고 불러야 될 텐데 고모라고 불렀다고 한다. 왜 고모라고 불렀을까"라며 "그럼 가계도가 좀 복잡해진다. 이것은 추후 주목하면서 확인을 해야 할 부분이다"고 해 관심을 모았다. 

안 의원은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같이 밝히며 "유라씨를 구속하면 최순실씨는 무너지게 돼 있다"고 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최순실씨의 전체적인 국정농단에 대한 내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자 아바타는 최씨의 조카인 장시호씨"라며 "특히 장씨는 최순실의 금고를 지키는 역할을 했다"고 장씨의 비중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 관련한 최순실의 심부름꾼 역할을 장시호씨가 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며 "장씨가 대통령 사저 근처에서 대포폰 6대를 개설하면서 이중 한 대가 대통령에게 간다는 얘기를 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알렸다.

안 의원은 "장씨야말로 국정농단의 실체를 밝히는 굉장히 중요한 피의자"라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아들까지 개명을 시켰는데, 지금 장씨의 아들이 서울 대치동에 있는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제보를 받았다"고 했다. 

안 의원은 "굉장히 부유층의 자녀들이 다니는 국제학교"라며 "만약 장씨의 아들이 그 국제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하면 거의 100% 장씨는 아직 국내 모처에서 잠적하고 있을 것이다. 아들을 두고 혼자 외국으로 도피할 가능성은 없다"라는 말로 장씨 조사를 촉구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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