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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3차 촛불집회, 100만 명이상 참여 '이승환,김미화, 조PD 등 연예인 다수 포함'

입력 : 2016-11-12 23:59:01 수정 : 2016-11-12 2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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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1월 12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시작 예정인 광화문 촛불집회현장은 국민들은 물론이거니와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국정 농단 파문에 연예계 스타들도 나섰다.

이번 촛불집회는 12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에서 '말달리자'로 유명한 인디 밴드 '크라잉넛'을 비롯 김제동, 김미화, 이승환, 조pd, 김규리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함께 한 것.


이는 광우병 파동이후 이후 최다 인원이 집회에 참여해 100만 명 이상이 참여한것으로 밝혀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광화문 집회엔 MC 김제동이 앞장섰다. 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만민 공동회 사회를 봤다.

그는 "정치는 삼류지만 국민은 일류"라며 "함께 헌법 1조1항과 2항을 외쳐보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를 외쳤다.

역시 바른말 하기로 유명한 개그우먼 김미화가 김제동의 바통을 이어 받았다. 그녀는 저녁에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에서 시민들과 함께 과거 개그 코너 '쓰리랑 부부'에서 자신의 유행어인 "무조건 방 빼!"를 외쳤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나와야 한다는 주장을 한 것이다.

최근 소속사 드림팩토리 사옥에 '박근혜는 하야하라'라는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던 가수 이승환은 이날 저녁 열린 문화제에서 노래로 앞장섰다. 그는 "요즘 굉장히 많이 아프다. 정신이 아프니 몸도 아프다. 정치적인 폭력을 당하는 것 같다"고 분노했다.

앞서 이승환은 전인권·이효리 등이 함께 참여한 대국민 위로곡 '길가에 버려지다'를 전날 무료 배포하기도 했다. 전인권은 이날 집회에서 힘을 실었다. 가수 정태춘, 래퍼 조PD도 목소리를 보탰다.

마찬가지로 광화문에서 촛불은 든 배우 김규리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들이 고래 등에 타고 있는 작가 석정현의 그림을 게재한 뒤 "어른들이 미안하다. 그리고 학생들아 고맙다"고 적었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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