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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기준시가 두 배 이상 올랐다

입력 : 2016-11-11 19:25:46 수정 : 2016-11-11 19: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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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2012년 이후 최대치 / 최순실 거주 ‘피엔폴루스’ 1위 전국에서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 청담동에 위치한 ‘피엔폴루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엔폴루스는 국정농단사태의 장본인인 최순실씨가 최근까지 살던 곳이다. 최씨에게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 ‘대리처방’을 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차움병원도 입점해 있다.

국세청이 11일 ‘2017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고시에 앞서 공개한 가격 열람 자료에 따르면 피엔폴루스 오피스텔의 단위 면적당 기준시가는 1㎡당 517만2000원에 달했다.

2위는 서초동 강남아르젠으로 510만6000원이었고 신사동 현대썬앤빌,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도곡동 타워팰리스 G동 등이 뒤를 이었다.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상위권 전부가 강남, 서초 등 서울 강남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오피스텔의 내년 적용 기준시가는 올해보다 3.84% 상승했다. 이는 올해 상승폭(1.56%)의 두 배 이상이며,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상가의 내년 기준시가 예상치도 올해보다 2.59%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6.5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울(4.70%), 광주(3.38%), 경기(2.24%), 인천(1.57%), 대구(1.42%), 대전(0.76%) 등의 차례였다.

상가도 부산(5.76%)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광주(4.19%), 대구(4.14%), 서울(2.47%), 대전(2.27%), 경기(2.15%), 인천(2.12%)이 뒤를 이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용 부동산 쪽으로 투자 수요가 몰려 오피스텔과 상가 기준시가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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