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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사주고, 용돈 대주고" 최순실 연예인 리스트 사실이었나

입력 : 2016-11-11 09:41:35 수정 : 2016-11-11 11: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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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가 연예계로 번지고 있다. 

10일 TV조선은 "최순실 게이트 '쓰나미'가 정재계를 넘어 연예계까지 밀려오고 있다"며 최순득씨 측근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이 관계자는 "최순득씨가 강남에서 돈 좀 있는, 술 먹을 때 술값 내주고 이런 사람이었다"며 "스폰 해주면 좋지않나. 밥도 사주고 용돈도 대줄 수 있으면 대주고"라고 증언했다. 

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과 친분을 통해 특혜를 입은 연예인이 있으며, 내주 중 폭로 가능성을 내비쳐 파장이 일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방송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특정인이 계속 거짓말한다면 다음주에 누군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분이 계속 거짓말하고 있다"며 "제가 그것을 밝히고 사진을 공개하면 그 가수는 가수 인생 끝장난다. 이 상황에서 거짓말하지 말기를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최순실 일가와 친분이 있는 연예인은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가수로, 국제행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대돼 노래를 불렀다. 그 배경에 최순실의 힘이 작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해당 연예인으로 거론된 당사자는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히 부인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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