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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세월호때 대통령 피부과 시술· 崔 단골 성형외과 특혜, 사실무근"

입력 : 2016-11-10 09:17:24 수정 : 2016-11-10 09: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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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세월호 참사 때 '대통령이 최순실의 단골 성형외과로부터 피부과 시술을 받았다'는 인터넷 매체 보도에 대해 "터무니 없는 소리이다"며 강력 부인했다 .

또 이 성형외과가 대통령 순방 경제사절단 참여 및 대통령 명절 선물 선정 등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10일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성형외과 가족기업이 박 대통령 해외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하는 등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는 질문에 "경제사절단은 우리가 선정하는 것이 아니고 업체가 자발적으로 신청하는 것이고, 해당업체가 비행기 티켓을 사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청와대에 따르면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은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경제사절단 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하고 있으며 신청 업체 및 선정 결과는 '정상외교 경제활용 포털(president.globalwindow.org)'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경제사절단 참가 비용은 업체가 부담하며 대통령 순방 계기에 현지에서 진행되는 비즈니스포럼과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등의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정 대변인은 '해당 성형외과 관련 업체의 화장품이 박 대통령의 명절 선물로 선정된 것'에 대해선 "유망 중소기업과 화장품 산업 육성 차원으로 이 업체를 비롯해 4개 회사의 제품이 선정됐다"고 해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세월호 때 대통령이 피부과 시술을 받았다'며 일부 인터넷 매체가 '알려지지 않은 대통령 동선 7시간'과 연결시키려는 듯한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다"며 강조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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