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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朴 대통령 이달내 정치적 사임→1월1일→ 3월 1일 대선" 일정표 제시

입력 : 2016-11-08 11:11:37 수정 : 2016-11-08 11: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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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부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민주당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조사위' 공동위원장은 "대통령이 우선 이달에 정치적 사임을 빨리 선언하고 법적 사임은 내년 1월1일부로 하라"고 일정을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8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에 제안을 하나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하야할 경우 대선 준비기간이 60일으로 촉박하다'는 지적에 "지금 대통령이 '나는 내년 1월1일부로 대통령직을 사임합니다'라고 국민 앞에 선언하고, 대선을 그로부터 60일 뒤인 3월1일에 치르면 된다"고 했다.

이어 "각 정당이 지금부터 내년 1월까지 두 달 동안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후보 경선을 치러서 1월20일쯤 후보들을 각 당이 확정해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혹시 시·도지사가 당 후보로 뽑혔으면 그 사람만 3월1일 선거 30일 전인 1월29일까지 사퇴를 하면 되는 것"이라며 "안 뽑힌 사람은 시·도지사를 사퇴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러면 "남경필 경기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등도 부담 없이 대선 출마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금년 말까지는 대통령이 2선 후퇴를 해서 총리가 일하도록 하고, 내년 1월1일 법적으로 사임한 이후에는 헌법대로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으면 된다"며 "이렇게 하면 아무 혼란 없이 대통령을 뽑을 수 있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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