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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佛 플라세장관, 부산서 '디지털 혁명…' 강연

입력 : 2016-11-07 14:56:25 수정 : 2016-11-07 14: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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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인 프랑스 장 뱅상 플라세 국가개혁장관이 10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디지털 혁명-21세기의 민주적, 환경적 도전의 해법’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토크를 한다고 부산시가 7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토크는 플라세 장관이 주제발표를 하고 참가한 시민, 학생, 공무원 등이 같은 주제에를 놓고 자유로운 질의와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 뱅상 플라세(한국명 권오복·사진) 장관은 8세 때 프랑스로 입양된 한국인으로, 아시아계로서는 처음 프랑스 상원의원에 당선돼 녹색당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2008년 유럽 최초의 생물 다양성을 위한 기관인 '나뛰르파리프'(Natureparif)라는 일드 프랑스 지역의 자연 및 생물 다양성을 위한 기관의 대표이기도 하다.

이번 플라세 장관의 글로벌 토크는 지난 7월 프랑스 지자체 국제교류회의에 참석했던 김규옥 경제부시장이 플라세 장관을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부산시는 이번 글로벌 토크가 글로벌 도시 부산의 글로벌 의식 향상과 해외 저명인사의 친부산 국제네트워크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라세 장관은 “한국 제2의 도시인 부산을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글로벌토크 때 입양아로서 프랑스에서 유력 정치인으로 성장하게 된 나의 꿈 얘기를 조국의 젊은이들에게 들려주고, 지구촌이 안고 있는 기후변화와 환경적 문제, 21세기 디지털혁명, 청년의 고민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매년 한 두 차례 전 세계 저명인사를 초청하는 ‘글로벌 토크’를 통해 지역 청년 및 시민, 직원들이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동기부여 및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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