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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증거인멸 징후… 즉각 압수수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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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0-28 18:51:18 수정 : 2016-10-28 19: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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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 주장 / 김재원 정무수석 “그런적 없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8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지금 해야 한다”며 “관련자들이 다 부인하고 있지 않느냐. 정호성 부속비서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이 부인한다는 건 증거인멸의 징후”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루빨리 압수수색에 들어가야 한다. 제대로 하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28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지방검찰청 민원실에서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가 `최순실 씨 국정개입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청와대 압수수색` 진정 서류를 내고 있다.
연합
우 원내대표는 K스포츠재단이 롯데로부터 70억원을 모금했다가 롯데에 압수수색이 들어가기 1주일 전 돌려줬다는 보도와 관련, “정경유착이 정점에 달하는 일일뿐더러 롯데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것을 재단이 알고 돈을 돌려줬다는 것”이라며 “이걸 알려줄 사람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건 수사를 통해서 밝힐 수밖에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청와대 김재원 정무수석은 2017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명백히 말하건대, 청와대에선 어떤 형태의 증거인멸 행위가 없다는 점을 밝힌다”고 말했다.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제원기자
김 수석은 “전자기록 장치는 누가 손대도 금방 복구되기 때문에 증거 인멸할 의사도 없고 전혀 시도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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