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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靑 증거인멸 징후, 검찰이 하루빨리 靑압수수색해야"

입력 : 2016-10-28 10:33:16 수정 : 2016-10-28 10: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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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최순실 국정개입'파문과 관련해 증거인멸 징후가 있다며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석도 지금 해야 한다"고 검찰에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28알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자들이 다 부인하고 있지 않느냐. 정호성 부속비서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이 부인한다는 건 증거인멸의 징후이다"며 이같이 말하면서 "하루빨리 압수수색에 들어가야 한다. 제대로 하시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우 원내대표는 "매일 희한한 일이 발생해 정말 사실이라고 믿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K스포츠재단이 롯데로부터 70억원을 모금했다가 롯데가 압수수색 들어가기 1주일 전 돌려줬다는 보도와 관련, "정경유착이 정점에 달하는 일일 뿐더러 롯데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것을 재단이 알고 돈을 돌려줬다는 것"이라며 "이걸 알려줄 사람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건 수사를 통해서 밝힐 수밖에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최순실 파문 핵심인물 중 하나인 차은택씨가 재단 관련 이권을 차지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의 일환으로 광고회사 지분을 강제로 매입하려 했고, 이와 관련해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지분을 넘기라고 해당 회사를 협박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이런 날강도 같은 짓을 해요? 무슨 이런 X들이 진짜 있나"라고 반문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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