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NHK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 집계 결과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5년여 동안 과로가 원인이 돼 우울증 등 정신적 병을 얻어 산업재해로 인정된 사람은 2000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적어도 368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병에 걸린 연령대는 30대가 3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26.6%, 20대 22.4% 순으로 비교적 젊은층이 많았다.
병의 원인은 업무의 내용이나 업무량의 변화도 있었지만 직장에서의 괴롭힘, 집단 학대(이지메), 상사와의 트러블 등 대인관계도 적지 않았다.
후생노동성은 “30대 등 젊은 노동자일수록 과로로 정신적인 병에 걸리는 사례가 많은 경향이 나타났다”며 “직장의 정신건강 대책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고 NHK는 전했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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