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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 독일 법인 14개 더 있다”

입력 : 2016-10-26 19:17:39 수정 : 2016-10-26 22: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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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언론 보도… 수상한 점 지적 / “비덱타우누스 호텔, 영업 안 해”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가 독일에 세운 법인 ‘비덱스포츠’가 최대 14개의 다른 회사를 독일 슈미텐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지역지인 타우누스차이퉁은 25일(현지시간) ‘비덱 타우누스 호텔:유령회사가 뒤에 숨어 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와 같이 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조사 결과 비덱스포츠가 최대 14개의 다른 회사를 슈미텐에 등록했다며 “뭔가 수상하다”고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비덱스포츠가 사들인 비덱타우누스 호텔은 수상한 점이 많았다. 지난 6월 개업했으나 제대로 된 영업을 하지 않다가 현재 폐업한 상태다.

한 남성은 “이상하게도 개업 당시부터 숙박업은 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며 “대형 호텔이라고 해도 필요 없을 특별히 큰 용량을 가진 컴퓨터가 호텔 식당 옆방에 많이 있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신문은 앞서 이 호텔이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이웃을 초대해 개업식을 열었지만 모든 식탁이 보호 덮개로 덮여 있고 메뉴판도 없는 등 준비되지 않은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지배인인 박재희씨는 영업을 천천히 시작할 것이라며 “직원도 아직 많이 고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문은 25일 박씨와 더 이상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문은 지난 22일 경찰이 비덱하우스 호텔과 관련해 다수 출동했다고 덧붙였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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