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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교육 "최순실딸 자료, 梨大로부터 받아 살피는 중· 판단은 11월초"

입력 : 2016-10-20 15:19:46 수정 : 2016-10-20 15: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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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딸의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관리 특혜 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 이대부터 관련 자료를 전달받아 정씨의 출결 상황과 학칙개정 부분 등을 들여다 보고 있다"고 했다.

이 장관은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행복교육박람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질문을 받자 "사실관계를 파악해야 하니까 관련 학칙이나 출결, 내용에 대해 이화에 자료를 요청해 자료를 다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료만 받아서 파악되는 게 아니라 관련된 당사자들 만나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확인 대상에 최씨의 딸 정모씨도 포함되는지에 대해선 "범위는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자료 검토를 한 다음에 실제 면담 필요한 사람 누구인지 이야기를 듣고, 실질적으로 감사가 필요한지 아닌지에 대해 판단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 부총리는 "정씨에 대한 이대측의 학사관리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절차와 규정에 따라 학칙개정이 이뤄졌는지, 출석 등은 교수 권한사항인데 규정이 제대로 적용됐는지, 성적 산출의 기준을 준수했는지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감사갈 필요할 지 등의 판단은 11월 초쯤 될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청와대하고 관계가 없는 일"이라면서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라. 어떤 특정 학생의 성적을 어떻게 하라고 지시를 했겠냐"고 반문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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